개요
최근 급격하게 오르던 미국금리가 동결되면서, 금리인하의 기대감을 가지고 미국채 etf인 tlt, tmf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이 많아보입니다. 관련 포스팅전 채권에 대해 아직 이해를 못하시는분이 계시면 아래 포스팅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taeguu.tistory.com/138
tlt와 tmf란?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우선 tlt란 20년 이상 만기의 미국장기채권을 약 30종목으로 보유하는 ETF입니다. 채권특성상 금리와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흐름을 나타내며, 따라서 현재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고 또, 한차례 동결이 진행된 지금 채권투자를 고민하고 계신분들이 많을겁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미국30년 채권 수익률과 TLT주가 흐름을 보겠습니다. 정확히 대칭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재 높은 금리로 미국30년 채권 수익률이 올라가게 되면서 과거에 보유하던 채권가격은 하락하고 따라서, tlt에 가격 또한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TMF(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ares ETF)
다음은 tmf입니다. 국내투자자들이 최근 엄청나게 매수하였으며, tlt보다 약 5~6배 매수하였습니다. 대부분 아시다시피 tmf는 tlt를 추종하는 3배 레버리지 etf입니다. 역시 야수의심장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TMF 또한 미국 30년 채권 수익률과 차트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3배 레버리지 답게 위아래로 큰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20년 고점 대비 현재 8~90%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만약 다음달 부터 금리를 인하한다면, 바로 사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다만 높은 리스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할 때는 주의해야하며, tlt대비 배당수익률도 낮고, 운용수수료 또한 비싸다는 점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tlt와 tmf 언제 매수해야할까?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채권매수 시기는 대부분 금리 인하 시점에 매수하는게 통계적으로 좋은 자리입니다. 그렇다면 금리와 tlt의 간의 상관관계를 그래프를 통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tlt의 상장일이 2010년 초반대에 상장하여 많은 통계를 볼 수 없습니다. 금리과 30년 국채 수익률의 관계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글 바로 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빨색색 네모로 표시한 부분이 TLT의 가격이 하락하는 부분이며, 빨간 동그라미 표시를 한 부분이 대세 하락장이 초입을 표시한 것 입니다. 초록색 부분은 반대로 TLT의 상승을 나타낸 것입니다. 이 그래프를 보고 느낀 것은 바로 "채권 가격은 금리의 움직임 보다 먼저 움직인다"는 것 입니다. 아래 금리표와 함께 보면 금리 인하나 상승전 채권이 먼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표는 금리와 TMF간의 움직임을 나타낸 그림이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론
금리를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현 시점의 금리를 버틸 수 있는 기업들이 많지 않는걸로 보아, 금리인상의 끝은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지금부터 TLT와 TMF를 조금씩 적립매수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연준에서도 앞으로 2차례의 금리인상이 더 있을 수 있다고 말하는 시점에서 매수는 조금 망설일 수 있겠지만, 채권의 가격이 금리보다 먼저 움직이는 것을 생각했을 때 지금 부터 분할매수하기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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